대장내시경 선종, 그냥 두면 암이 될까요? 제거 후 관리법 3가지 완벽 정리

목차
1.대장 용종과 선종,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요?
2.선종은 정말 암이 되나요?
3.대장내시경 선종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4.선종 제거 후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5.가장 중요한 것은 술과 담배입니다
6.언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7.대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건강검진 시즌이 되면 많은 분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가 끝나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의사 선생님께 “용종이 있어서 떼어냈습니다” 혹은 “대장내시경 선종이 발견되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도대체 내 몸속에 있던 것이 무엇인지, 혹시 암은 아닌지 걱정되실 겁니다.

오늘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흔히 발견되는 대장내시경 선종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제거 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장 용종과 선종,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요?


많은 분이 용종과 선종을 헷갈려 하십니다.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용종은 우리 장 점막에 볼록하게 튀어 나온 모든 혹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즉, 대장내시경 선종은 용종의 여러 종류 중 하나입니다.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듯이 대장 점막에도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을 모두 용종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용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비종양성 용종이고,
다른 하나는 나중에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입니다.

우리가 오늘 집중해서 살펴볼 대장내시경 선종은 바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에 속합니다.
의사 선생님들이 “그냥 물혹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과형성 용종일 확률이 높고,
“선종이라서 제거했습니다”라고 하는 것은 대장암의 씨앗을 미리 없앴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선종을 발견하고 제거했다는 것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조치를 취했다는 뜻이므로,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선종은 정말 암이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장내시경 선종을 그대로 방치하면 대장암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선종-대장암 연속성이라고 부릅니다.

대장암의 약 95% 이상은 이 대장내시경 선종에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선종으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세포의 모양이 변하면서 결국 암세포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 선종이 암으로 변하는 데는 약 5년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그리고 조직 검사 결과 세포의 모양이 좋지 않을수록
암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구분비종양성 용종 (과형성 용종 등)종양성 용종 (선종)
특징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변할 수 있음
대처크기가 작으면 지켜보기도 함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원칙
위험도낮음높음 (대장암의 씨앗)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대장내시경 선종이 발견되면
의사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 시술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대장내시경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이기도 합니다.

대장내시경 선종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검사 결과지를 받아보면 어려운 영어 단어들이 쓰여 있어서 당황스러우셨을 겁니다.
대장내시경 선종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모양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것은 관상 선종입니다. 현미경으로 봤을 때 세포 배열이 둥근 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선종이 여기에 속하며, 암으로 진행될 확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크기가 크면 위험합니다.

다음으로는 융모상 선종이 있습니다. 표면이 마치 융단처럼 올록볼록하게 생긴 것인데,
관상 선종보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만약 조직 검사 결과지에 융모상이라는 단어가 보인다면 추적 검사를 더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톱니 모양 대장내시경 선종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중요하게 다뤄지는 종류인데,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선종보다 발견하기가 까다롭고 암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종 제거 후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장내시경 선종 제거술을 받고 나면 장 점막에 상처가 난 상태와 같습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지만, 장 속에는 밴드를 붙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상처 치료제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를 덧나게 하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시술 당일은 되도록 금식을 하거나 아주 묽은 미음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술 후 2~3일 동안은 부드러운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흰 쌀죽, 부드러운 빵, 두부, 달걀찜 같은 음식이 좋습니다.
거칠고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미밥, 잡곡밥, 콩나물, 시금치 같은 질긴 채소는 장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일주일 정도는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커피는 어떨까요? 카페인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상처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최소 3일, 가능하다면 일주일 정도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술과 담배입니다


대장내시경 선종 제거 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술입니다.
알코올은 염증을 일으키고 상처가 아무는 것을 방해합니다.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제거한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지연성 출혈이라고 하는데, 시술 후 일주일 뒤에도 갑자기 피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은 최소 1주일, 크기가 큰 선종을 제거했다면 2주일 이상 절대 금주하셔야 합니다. 담배 역시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상처 회복을 느리게 만들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선종을 제거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평생 검사를 안 받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 선종이 생긴 사람은 체질적으로나 식습관 때문에 또다시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선종의 개수가 3개 이상이거나, 크기가 1cm 이상이었거나,
조직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런 분들은 3년 뒤에 추적 검사를 권장합니다.
반면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은 저위험군이라면 5년 뒤에 검사를 받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 주기는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대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대장내시경 선종이 생기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햄, 소시지 같은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장 속의 찌꺼기를 흡착해서 빨리 배출시키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한 번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도 장운동을 도와 선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검진만이 대장암을 막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대장내시경은 준비 과정이 힘들어서 꺼리는 분들이 많지만, 하룻밤의 고생이 5년, 10년의 건강을 보장해 줍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선종 제거 수술비는 실비 보험 청구가 되나요? 대부분 가능합니다.
단순 검진 목적의 내시경은 실비 처리가 어렵지만, 검사 도중 용종이나 선종이 발견되어 제거 치료를 했다면 ‘수술비’ 특약 및 실손 의료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가입하신 보험 약관을 확인해 보세요.

Q2. 선종 제거 후 대변에서 피가 섞여 나와요. 시술 후 1~2일 정도는 약간의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컵 한 컵 이상의 피가 쏟아지거나, 어지러움이 느껴지고,
배가 심하게 아프다면 즉시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Q3. 선종 제거 후 바로 운동해도 되나요? 가벼운 산책은 괜찮지만,
배에 힘이 들어가는 근력 운동이나 격렬한 달리기, 등산은 일주일 정도 피해야 합니다. 복압이 올라가면 상처 부위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 출처
본 포스팅은 아래의 신뢰할 수 있는 의료 기관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 (대장암 예방): https://www.cancer.go.kr/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대장 용종):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604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https://www.ks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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